소수자인권위원회가 찬성74, 반대0, 기권12로 특별기구로 인준된 반면 본래 특별기구였던 총복학생협의회의 재인준은 부결됐다.

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소인위)는 학내 소수자 인권의 증진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작년에 조직됐다. 소인위가 인준되기를 원한 특별기구는 특수한 영역과 기능을 담당하기 위하여 설치된 ‘상설기구’라는 점에서 특별위원회와 다르다.  

소인위는 “지금까지 학내에 인권침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생자치기구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는 상설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인권연대국과 달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총학생회장단과 중앙집행위원회로부터 독립적 위상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기구 인준의 필요성을 밝혔다.

기존의 특별기구인 응원단, 생활도서관, 애기능생활도서관, 장애인권위원회, 체육국, 편입생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에 대한 재인준도 이뤄졌다. 다만 총복학생협의회는 부실한 사업으로 재인준 되지 못해 경고를 받았고 이에 따라 사과문을 게재하게 된다. 여학생위원회는 예결특위에서 부결됐기 때문에 예산안·결산 재심의를 마친 후 재인준한다.

다음으로 중앙집행위원회 예산안·결산 심의에 관한 건과 부결된 산하기구 및 특별기구 예산안·결산 재심의에 관한 건이 논의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4 04: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