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심의에 관한 건이 활발한 논의 끝에 찬성53 반대23 기권17로 부결됐다.

예결특위 운영세칙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변경 ▲독립학과 삭제 ▲개의 및 의결요건 규정 보완이다.

김태구 총학생회장은 “과거에는 전학대회를 하는 것처럼 상반기 전학대회 때 100명 넘는 단위에서 예결산 심의를 진행했었는데 이는 효율적이지도 않고 꼼꼼하게 보기도 힘들었다”며 “예결특위를 편성해서 단위당 최대 2명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예결산 효율성 측면에서 검증하고 모든 단위의 의결 요건을 맞추기 위해 상정했다”고 이번 안건의 제안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은진 경제학과 회장은 “현실적 사안 때문에 불참하는 인원들의 대비 방안이 마련된 후 상정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예결특위 참석 관련해서 결석계 청가서 등 보호 장치가 마련된 이후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며, 현실적 이유로 불참하는 분들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기문 사회학과 학생회장은 “우선 해당 안건에 대해 찬성하는 쪽은 충분한 인력과 안정성을 위해서 형평성을 위해서 각 2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반대 측은 독립학부는 두 명 뿐이기에 2명밖에 없는 부분은 생업 등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융통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경제 행위 등을 제한하는 것은 학생 사회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독립학부의 경우에 뻔대 등을 허락하는 등의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15분간 정회 후 총장의 민주적 선출을 위한 전학적 결의안 채택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된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20: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