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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화) 낮 12시부터 약 200명의 안암캠퍼스 청소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공공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고대분회가 학교 측에 요구안을 밝히며 행진 시위를 벌였다.
고대분회의 청소노동자들은 현재 학교가 선정한 청소용역회사를 통해 고용된 사람들로서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최저 임금액 5,180원을 보장할 것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 ▲원청사용자로서 총장이 임금과 고용을 책임질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고대분회장 이영숙 씨는 “학교에서 우리를 진정한 직원으로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생활요건을 보장해줄 거라고 믿으며 이는 학교나 재단의 입장에서 그렇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니 학교 측에서 잘 들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청소노동자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본관 앞에서 요구안을 제창한 뒤 오후 1시 경 시위를 끝내고 해산했다.
한편 이번 시위는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며 9일에는 애기능 캠퍼스에서 시위가 있을 예정이다. 청소노동자들의 시위는 우리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연세대학교와 이화여대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9 06: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