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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최근에 점심에 갔습니다
가격은 4000 원 이고요
안에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콩국수를 시키면 보리밥 쪼금에 된장이랑 열무김치?? 를 잘게 잘라서 같이 주시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저번 주말에 남이네가 안열어서 옆에 코끼리 분식인가 가서 먹고 이게 콩국순지 콩가루넣은 국순지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남이네는 국물도 실하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아직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더운날 별미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이 없는건 배고파서 막 먹다보니.....
여기까지는 원본이고
오늘 다시 갔었는데 조금 마음이 변했어요
우선 그때는 그냥 감동에 먹었지만 오늘 다시 냉정하게 먹어보니까 두유맛이 꽤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두유를 먼저 부으시고 콩갈은거 넣으시나봐요 면 다 먹고 국물 마시다가 아래층에 도달하면 두유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저랑 제 일행, 남자분 한분 이렇게 두팀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님이 어린아이 셋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근덴 애들이 좀 많이 활발해서 좀 좁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옆테이블 붙이셨는데 남자 사장님이 붙이면 안된다고 다른 손님 받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아주머님께서 아이들때문에 그런다고, 잠시만 붙여서 얼른 먹고 일어나면 안되냐고 하셨는데 단오하게 그런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어쩔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물며 다른손님이 오면 다시 테이블을 분리해도 될 일인데 너무 매몰차게 안된다고 하시니까 그 아주머니도 무안하셨는지 그냥 조용히 계시더군요
다만 안암에서 아직까지 먹어본 콩국수중에서는 제일 괜찮고, 콩국수 전에 나오는 보리밥에 된장 넣은건 진짜 진짜 맛있지만... 서비스는 확실히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6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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