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에 노동당사로 라이딩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사진찍고 특이한것도 먹어보자는 취지로 다녀온 라이딩이었어요(역시 주 목적은 처묵....)

이 때 맛있게 먹엇던 베이컨 구이가 생각이 나서 한 번 추천글 남겨봅니다.

상호명은 원조다래솥뚜껑

1호점은 동두천에, 2호점은 양주에 있습니다.
저는 양주점을 다녀왔구요 두 곳 전부 다녀온 사람이 맛은 똑같다고 합니다. 

주 매뉴는 원조다래솥뚜껑(베이컨, 감자, 두부, 햄, 소시지를 구워먹는 매뉴입니다.), 부대찌개 이었구요 
4명 이서 1차전으로 솥뚜껑 4인 부대찌개백반 2인 주문했습니다. 

먹는 순서

1. 준비과정으로 곁들임 음식을 제조를 합니다.
반찬으로 주는 무채와 파김치가 있습니다. 살짝 얼려주는 무채와 파김치를 덜어 앞접시에 옮겨 놓고 핫소스와 케첩을 앞접시에 부어서 잘 섞어줍니다.
네 저도 당황했습니다...;;;; 이개 뭔 개밥이야 싶을 정도로 당황했어요... 하지만 정말 꼭 필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반찬 없으면 너무 느끼해서 얼마 못 먹고 나가떨어질 만큼 느끼하다고 생각한 식사였어요

2. 이제 주 음식을 굽기 시작합니다.
솥뚜껑을 뒤집어서 베이컨을 굽기시작하면 가운데로 기름이 모여듭니다. 기름에 무언가 떨어뜨리면 찰랑거릴 정도로 베이컨 기름이 모이면 그 안에 감자와 를 넣고 그 위에 두부를 띄우고 베이컨 사이사이에 소세지와 햄을 넣고 한참을 구우면 노릇노릇해 집니다.

3. 잘 익었다 싶을때 쯤 베이컨+햄+감자+두부를 겹쳐서 앞접시에 준비된 무채+파김치를 곁들여서 먹습니다.
정말 식사는 제조한 반찬이 없었으면 이렇게 까지 많이는 못 먹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진짜 사장님 어떻게 이런 조합을 생각하신건지....

4. 볶음밥!!!
다 먹어갈때 쯤 여전히 남아있는 베이컨 기름에 밥을 볶았습니다. 베이컨 기름에 김치볶음밥을 해주시는데 밥에서 올라오는 베이컨 향과 짭쪼름한 볶음밥이...
밥을 살짝 눌러먹을 수 있게 잘 펴주시는데 치즈가 녹아서 사르르 밥 사이로 스며들 그 순간 공격적으로 2차 식사를 하시면 러브핸들 1kg 쯤은 쉽게 얻어갈 수 있을겁니다.

사실 베이컨, 햄, 감자, 두부를 한꺼번에 구워먹는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는 맛을 보장하고 있기는 해요
그래서 정확하게 딱 집고 넘어가면 같이 먹는 무채와, 파김치가 압도적으로 맛있었고 또 핫소스와 케찹의 조화를 찾아낸 것 자체가 너무 신선했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할 수 있던 식사거리를 정말 특별한 맛으로 바꿔놓았어요 

부대찌개는 쏘쏘했습니다 그러니 식사평 패스

가격
원조다래솥뚜껑 : '대' 35000 '소' 25000
부대찌개 : 1인 8000원
볶음밥 : 1인 2000원
치즈추가 : 1인 2000원

햄추가 : 10000원
베이컨추가 : 22000원
두부/감자 추가 : 3000원
(햄 베이컨 두부 감자를 골고루 추가할 것 같으면 그냥 큰거 하나 시키세요 고놈이 고놈)

사실 경기도 북부권이라 얼마나 가보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다들 서울에만 사시는 것도 아니고 저처럼 야외활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경기도 인근까지 잘 다니시니 한 번 추천해 봐요 ㅎㅎ

*라이딩 코스 : 소요산역 차량이동 => 소요산역 / 철원 노동당사 왕복 80km => 소요산역 / 다래솥뚜껑 왕복 20k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