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끼 메뉴로 뚝닭 추천드립니다.
저번주에 데리야끼 뚝닭 먹고 괜찮아서 오늘 고추장 뚝닭을 먹었는데 만족하여 추천드려요.

저희는 보통 식당에 가서 잘 먹으면 밥 한공기 반씩 먹는 남자 둘입니다.
한공기 반씩 먹으면 '배불러 죽을거 같아 걷자' 상태. (100%)
저번주에 데리야끼 뚝닭을 먹었을 때 위와 같은 상태가 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75%는 되었습니다.
맛은 찜닭이나 내가 사랑한 찜닭같은 느낌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완전 다릅니다. 우선 닭을 구우신 뒤 볶으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닭 육질이 더 단단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채소도 좋아하는데 가지 당근 양파 호박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밥 같은 경우는 볶음밥이 나오는데 최소 두공기는 볶으신 것 같습니다. 그것 또한 맛있지만 저는 데리야끼랑 먹으면 느끼해서 깍두기랑 같이 먹었어요. 조미료 맛 보다는 깔끔한 맛입니다.
모든 재료는 신선합니다. 먹으면 신선하다고 생각되어질만큼 잡냄새도 안나고, 만족했습니다. 위와 같이 맛도 좋은데 예쁘기도 하고 인테리어도 만족스럽습니다. 친절하시기도 하고요.
그래서 소포게에서 비싸다,양이 적다 할 때 한번 가보자 해서 갔지만 저희는 만족하고 재방문의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재방문 해서 고추장뚝닭을 먹었는데 양이 늘었습니다. (87%)
밥이랑 먹기에는 저는 고추장이 더 나았습니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닭볶음탕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확실히 뚝닭은 뚝닭만의 맛이 있습니다. 사실 후기를 남길 생각이 없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먹고 맛있어서 남깁니다.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양은 안적으셨어요? 물으시길래 저번보다 늘었다고 말씀드리니 늘리셨다고 합니다.
맛도 괜찮은지 계속 확인하시고요. 피드백을 환영하시는 듯!

짧게
맛: 맛있음. 뚝닭만의 시그니쳐 맛이 있음. 인테리어: 꽤나 괜찮음. 카페 분위기인데 밥 먹는거 같음. 안암에 괜찮은 데이트 코스로 쓰일 듯.
양: 배부름. 친절도: 매우 친절하심. 나오는 속도 : 15분 걸림. (저희가 첫 손님이긴 했습니다)

재방문의사 매우 있음.

그리고 데리야끼는 우동면을 고추장은 떡을 주시는데..선택할 수 있거나 사리 추가가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7: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