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5월 10일에 발매된 김장수 1집 3번 트랙으로, 김장수 작사, 김장수 작곡, 유영선 편곡의 곡입니다.
   김장수는 부산 동의대 출신으로 1985년 제9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임은희와 함께 '높은음자리' 라는 팀으로 출전하여 '바다에 누워'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게 됩니다. 높은음자리에서 작사를 담당했던 임은희와 작곡을 담당했던 김장수는 1987년까지 2집을 발표하며 나름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 팀은 해체하고 각자 솔로로 독립하여 앨범을 발매하게 됩니다. 물론 1990년에 다시 결합하여 높은음자리 3집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김장수는 작곡 실력을 인정 받았는데, 송골매에게도 곡을 주어, 저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1987년 발매된 송골매 7집에 '새가 되어 날으리'가 수록되고, 나름의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앨범 정보>
편곡: 유영선

(가사)
골목길 돌아 모퉁이 서면
그곳은 두 갈래길
뒤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그곳은 중간지점
하늘을 보고 바다를 봐도
보이는 건 눈부심들
그러니 저 하늘을 내 마음에 심어
우리도 날아보세

우리들이 나아갈 길은
한 줄기 외길
모진 풍파를 헤치고서
푸른 하늘 나래 펴는 비둘기처럼
하늘 높이 날아가야지

날아라 하늘 저 높은 곳까지
마음에 창문을 열어
뛰어라 우리가 왕이 될 때까지
올라라 마음에 풍선을 달고

뛰어라 뛰어 저 바다로
솟아라 솟아 저 하늘로
뛰어라 뛰어 저 바다로
솟아라 솟아 저 하늘로
뛰어라 우리가 왕이 될 때까지
뛰어라 우리가 왕이 될 때까지

너와 내가 나아갈 길을
한 줄기 외길
모진 풍파를 헤치고서
바위 같은 돌 병풍이 앞을 막아도
하늘 높이 날아가야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1 09:4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