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1일에 발매된 조용필 15집 7번 트랙으로, 이현규 작사, 최희선 작곡, 최희선 편곡의 곡 입니다.
   조용필 15집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앨범 앞면 커버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라는 자신의 밴드 이름과 구성원 모두가 표기되어 발매된 앨범입니다. 이는 전작의 앨범들, 특히 12, 13, 14집이 조용필의 자작곡으로 모두 채워지고 조용필이 편곡까지 담당한 반면, 15집은 위대한 탄생에게 조용필이 모든 것을 신뢰하고 맡겼다는 것을 의마힙니다. 15집에는 조용필이 작곡한 곡이 1곡 밖에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조용필이 발매한 역대 앨범 중 상업적으로 가장 실패한 앨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상업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서 음악이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15집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쨌든 15집의 실패로, 1997년에 발매한 16집은 이전과 같이 다시 조용필이 주도권을 가지고 앨범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앨범 정보>
Management: Pil Enterprise
Recording: Now Studio
Engineers: Jeff Peter, 임창덕
Drum: 김희현
Piano: 최태완
Guitar: 최희선
Bass: 이태윤
Keyboard: 한정호
Arrange: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Photographic: 지영빈
Design: 배준환

(가사)
뒤돌아보면 그리운 날이 아픔보다 더 많았기에
지나간 시간보다 남은 시간 부담으로 느껴졌지
비 오는 거리마다 헤매는 상처뿐인 사람들
아무런 준비 없이 다가온 아쉬움에 울고 있어

그래도 지구는 멈출 수 없는데
어둠이 끝나면 아침은 찾아오기에

기억 속에서 지울 때까지 사랑으로 남고 싶어
슬픈 운명처럼 추억 속에 눈물만이 가득해도
비 오는 거리마다 헤매는 상처뿐인 사람들
아무런 준비 없이 다가온 아쉬움에 울고 있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23: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