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4월 1일에 발매된 현진영과 와와 1집 ‘NEW DANCE 1’ 3번 트랙으로, 현진영 작사, 홍종화 작곡, 홍종화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과 ‘슬픈 마네킹’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수만이 1989년 SM을 설립하고 나서 처음 데뷔시킨 가수가 현진영 입니다. 1985년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수만은 앨범을 발표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기획자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한 컴퓨터와 MTV를 통해 접한 흑인 음악을 통해 한국에서 컴퓨터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게 됩니다. 그는 바비브라운을 참고해서 3인조 댄스 그룹을 기획하게 됩니다. 그래서 춤과 노래가 모두 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유명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소개 받았고 그 중 한명이 1988년 당시 18살이었던 현진영 입니다. 그 후 백댄서로는 이후 클론이 되는 강원래, 구준엽이 영입되어 ‘와와’ 1기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2년간의 연습을 통해 1990년 현진영과 와와가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음악과 토끼춤을 한국에 선보이게 되고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의 현진영 뒤에서 춤을 추는 두 사람이 ‘와와’ 1기인 구준엽과 강원래입니다.

<앨범 정보>
작곡 · 편곡: 홍종화
COMPUTER & SYNTHESIZER: 홍종화, 곽영호
MIXDOWN: 곽영호, 이상근
녹음: S · M. RECORDING STUDIO
SCRATCH EFFECT: 유대영
COVER DESIGN: 강원래
ILLUSTRATION: 구준엽
기획: 이수만

(가사)
아득히 보이는 황홀한 저 불빛
불빛 아래 여인 너무나 예뻐요
짙게 바른 립스틱에
멍든 것 같은 그대는
짧게 올린 그 치마는
나를 어지럽게 만들었죠

그댄 나를 본 척 만 척
외면하면 나는 어떡해
그댄 내게 눈길 줘요
나와 함께 사랑하며 춤을 춰요

흐려지는 불빛 어둠 속의 모습
소리나는 구두 화려한 옷차림
예전에는 짧은 치마
붉어져버린 나의 얼굴
그대같은 야한 여자
내겐 어울리지 않아 정말

하지만 생각처럼 쉬운게 아닌가봐
혹시나 내 모습이 초라한 때문일까
포기는 않해요 또 다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23: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