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학 풍경이 변화한 지 2년이 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학생들은 바뀐 일상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홍성희(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학생의 일상생활의 변화와 대처에 대한 탐색적 연구(2021.6.)'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강의와 대외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은 인간관계의 축소, 취업 준비 계획의 무산 등을 겪었다. 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노력하면서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정(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교수의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2021.6.)'은 대학 신입생들이 작성한 79편의 에세이를 중심으로 문장  층위에 나타난 다양한 오류를 분석한 논문이다. SNS나 웹상에서의 구어적 글쓰기 환경에 훨씬 익숙한 대학 신입생의 문장에서는 크고 작은 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가장 많이 나타난 오류는 어휘 선택 오류, 구어적 표현의 사용, 단어나 구의 반복적 사용 등의 양상으로 나타난 '부적절한 어휘 사용 오류'다. '길고 복잡한 문장 사용 오류', '조사 사용 오류', '관용 표현 오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의 문제적 음주는 사회적으로 오랜 시간 주목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학생의 고위험음주율은 2017년 기준 남자 23.3%, 여자 17.2%로, 이는 전체 성인의 경우 남자 21.2%, 여자 5.4%임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정지형 전 세종시복지재단 전문연구원과 장수미(청주대 사회복지학전공) 교수는 '대학생의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1학년과 4학년의 비교를 중심으로(2019.5.)' 연구에서 대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의 음주 행동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대학생 집단이라도 학년 등 하위집단의 특성에 따라 음주 행동과 음주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달라질 수 있다. 음주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집단 맞춤형 예방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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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7 09: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