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법후에 위치한 필라테스 카야 검색해보니 원장샘 좋다는 후기는 여럿인데 다른 선생님들은 정보가 부족해서 원장샘한테 받고 싶었어요

상담할 때 2:1 수업 시 원장샘 지정 가능하냐 물었더니 가능하다 근데 다른 샘들도 다 좋은데 왜 그러시냐 물어서 원장님이 좋은 얘기가 많길래 그렇다고 했어요. 나중에 하면서 선생님들 다 경험해보고 싶다는 얘기 좀 하다가 첫수업 잡으면서 이날은 원장샘이 해주시는 거 맞죠? 확인차 물었는데 맞다고 하더군요.

첫수업 가니 다른 선생님이 해주시고 원장샘은 다른 수업 없이 데스크 업무를 보시고 계셨구요. 끝나고 결제할 때 뭐냐고 물었더니 '소통에 오해가 있었나봐요~ 저 말고 다른 선생님들도 좋은데 괜찮냐니까 괜찮아하셔서..' 상담 땐 원장샘 지정 수업 가능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미 수업도 많고 할 일이 많아서 본인은 수업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더 말해봤자 오해가 있으셨나보다 시전하실 것 같아서 그냥 등록은 생각 좀 해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필테가 아예 처음이라 수업해주신 분 어떠신지 잘은 모르겠어요. 친절하시긴 했지만 2:1치고는 너무 홈트하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에 자세 무너진지도 모르고 한참 하다가 나중에 저 스스로 깨달아서 고치고.. 같이 간 친구도 필테 처음인데 돈 아깝다고ㅠㅠ 이건 위에서 기분 상하기 전부터 느꼈던 점입니다ㅜ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8: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