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타르트 토핑중에 제가 손꼽는 물건입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폭발하는 바닐라의 향잔치, 그리고 타르트지에서 나오는 버터의 알알이 질감.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모순의 맛!
해보았읍니다.
1. 공릉동 썬릿
거의 대부분의 바타의 레퍼런스가 되는 피에르 에르메의 infiniment vanille과 유일하게(?) 다른 단층 구조 타르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남들과 확실히 다른점도 있다?
다른 바타들이 바닐라가 훨씬 중요하고 그담이 과자라면 여기는 무게추가 타르트맛에 조금 더 기울어진 느낌
2. 연희동 재인
바닐라빈 파우더가 음청 넓게 뿌려진게 시각적으로도 느껴지는데요
바닐라 파우더를 많이 뿌린다고 바닐라가 막 폭발하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사르르 녹는 마스카포네 크림은 짱! 하지만 바닐라 향은 쏘 마일드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3. 대치동 껠끄쇼즈
마퍼디 시절에 이거 영업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진작 들을걸.. 매우 슬펐습니다
그동안 놓친 바닐라 타르트가 너무 많았기에..
무스가 아슬아슬하게 올라타있는 듯 한데 단맛과 바닐라향이 기가 맥히게 균형미가 있습니다
초고가(9처넌)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바닐라 폭탄!
4. 송파동 디저티스트
재개발만 기다리는것처럼 생긴 아파트의 더더욱 그렇게생긴 아파트상가에 있어서 호곡 했던 곳입니다
앙글레즈도 꾸덕&타르트 속에 채워진 가나슈는 더더욱 끈적한데 바닐라 향의 밀도도 농후함이 오우
매장에서 술을 팔던데 전 그냥 제빵용인가 했는데 그만큼 디저트도 한 파워 하기 때문이였워요
부드러운 무스대신 앙글레즈로 변주한 피에르 에르메에 대한 훌륭한 헌정사가 아니었나
아직 몇 개의 바타를 사진으로 담지 못해서(서울에는 쎄쎄종, 라쥬니, 비앙슈 정도가 다음 기착지) 미완성글이지만
바닐라 좋아하시는분들과 나눠보고자 몇가지 소개해보았읍니다
개취로는 4>3>2>1순으로 좋았네용!
봐주셔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9 13:4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