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흥이 군면제로 한 걸음 다가간 오늘 같이 술 먹으면서 축구보던 후배가 중간에 탈주했습니다. 덜 채워진 알콜게이지를 채우러 기존에 좋은 이미지를 가졌었던 가제트 술집에 들어왔습니다. 혹시나 사람이 너무 많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기우였던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테이블이 차있었는데 곧바로 나가셨으니까요.
오늘은 지난번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젓갈 3종세트와 새로 들어온 모시 막걸리를 시켜보았습니다. 지난번 맛있던 개도막걸리는 회사 사정으로 이번주까지는 안 들어온다고 하더군요ㅜㅜㅜ
모시막걸리는 탄산이 없는 일반 막걸리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각이 평균 이상이시라면 막걸리의 텁텁함으로 나아가기 전 맛을 잡아주는 댓잎 비슷한 모시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여기서 먹는다면 1. 개도막걸리 2 앉은뱅이막걸리로 종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햇반 하나를 시키기는 했지만 메뉴의 다양화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0 0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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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8-08-24 01:52:25 | 글번호 : 39013 | 0 455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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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술집 혼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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