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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18-07-23 02:46:21
안암에 막걸리 많이 갖춘 곳 없는 걸로 아는데 지평, 개도, 백련이라도 갖췄다니 다행이네요. 합정 망원 이쪽에 있는데 거기는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안 가지만 안암 가면 가 봐야겠어요.
지평은 지평리 전투할 때 그 양평군 지평리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다들 많이 아실 테고
개도는 전남 여수 막걸리인데 막걸리의 온갖 맛이 조금 저렴한 느낌으로다가 다 있습니다. 꾸덕하니 시큼달달한 맛이고 이런 맛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한테는 바디감이나 시큼함이 튈 수 있고
백련은 충남 당진 막걸리인데 여러 라인 중에서 아마 snow로 팔 겁니다. 백련 스노우는 대형마트에서 흔히 보이는 1,500원대 막걸리 중에서는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드라이하면서 청량함이 특징이에요. 샘플러로 나가니까 오픈한 병들에서 용량만 맞출까 우려스럽긴 힌데, 관리가 잘 되었다면 시지 않을 정도로 달고 넘 달지 않을 정도로 탄산감이 적절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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