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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딤섬 포장하러 갔다가 허탕쳤는데 (포장을 아예 안 준비해 두신 듯했어요ㅜㅜ) 다시 찾아 달라구 사이다 날씬캔 챙겨 주신 사장님께 감동받아서 다시 가서 혼밥이라 딤섬은 못먹고 우육면 먹고 왔어요
저 양배추는 그냥 양배추에 짠 간장 뿌린 맛이었고요 짜사이는 오도독꼬도독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편이었어요 저의 친구 자스민차를 차게 내어주셔서 좋았어요ㅠㅠㅠ 팔공티 자스민 밀크티 먹고 싶다...
반찬얘기 그만하고 인생 첫 우육면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물론 비교집단도 없는데 어떻게 아느냐 하시면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여튼 꼬들꼬들한 면에 고추기름 들어간 국물이 단짠매콤+향도 진해서 좋았고요 고기도 엄청 부들부들하고 사진에 보이는 거 말고도 면 아래에 많이 가라앉아 있었어요 나중에 숟가락으로 고기 부스러기만 건져먹음
하지만 사실 면 양 대비 고기 양이 많은 거예요 저 그냥 평범하게 먹는 여잔데 이거 먹고 배부르진 않아서 국물 좀 떠먹었어요 면성비 굿^^,,,
계산할 때 직원분이 친절하게 맛있게 드셨냐고 물어보셔서 기분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료~ 선릉역 한티역 사이 뒷골목에 있으니까 근처 사시는 분들 한 번 가 보세요! 저는 다음에 샤오롱바오랑 청경채 볶음 먹어 보려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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