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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22-03-25 19:58:12
국립국어원 좀 폐지...까진 아니더라도
무슨 독재정처럼 이것만 맞고 저건 틀리고 표준어 비표준어 구분 이런거 앞으론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엄격한 표준어의 테두리'를 규정짓고 나머지는 다 비표준어로 구분하는 쪽에서 정말 확실하고 잘못된 '비표준어를 배격하는 방식'으로 접근 방향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언어는 생물이라 시대에 따라 변하는 건데
맞춤법이나 어문규정은 일단 시대흐름에 너무 뒤쳐지고, 또 진짜 너무 어법에 틀린 거(됬, 헸는대 같은거)나 소통을 저해하는 표현만 규제하는 방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언중의 자유에 맡겨야 하는게 옳은 것 같아요.
일개 조직이 나머지 언중의 언어생활을 규정짓고 심판하는 거 자유민주주의국가보단 전체주의 독재국가에 더 적합한 문화 같습니다.
- 띄어쓰기, 사이시옷처럼 모두 헷갈리기만 하고 정답 없는 규정은 좀 풀고 (표준어 비표준어 구분을 엄격하게 하지 않기)
- 방언 탄압도 좀 그만하고 (비표준어가 열등한 게 아닌데 인식이 그렇게 된 것 같네요)
- 자장면 짜장면 같은 사례나 닭도리탕 닭볶음탕 같이 어처구니 없는 것도 좀 줄이고
왜 자꾸 문제없이 잘 쓰이는 표현들을 문제삼아서 교정하려고 하나요?
개인적으론 한국도 언어교조주의에서 벗어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엄격한 표준어 규범주의도 오랜 독재정의 잔재라서 언어 생활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존은 본질에 우선한다." 사르트르
언어생활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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