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 교류전]다양한 선수 기용 속 고려대의 1차전 승리
[SPORTS KU=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글 김진균 기자, 사진 양태은 기자] 8월 6일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와세다대학교(이하 와세다대)와 친선경기 1차전을 치렀다. 고른 활약 속에 이날 고려대는 86–80 으로 승리를 거뒀다.
[SPORTS KU=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글 김진균 기자, 사진 양태은 기자] 8월 6일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와세다대학교(이하 와세다대)와 친선경기 1차전을 치렀다. 고른 활약 속에 이날 고려대는 86–80 으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초반 득점 가뭄 속에서 츠다 마사토(와세다대18, F)의 뱅크샷으로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박준영(체교15, F)이 곧바로 골밑슛을 성공하며 고려대의 높이를 보여줬다. 고려대는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가져옴과 동시에 이우석(체교18, G)의 속공까지 성공하며 점점 흐름을 가져왔다. 와세다대는 풀코트 프레스로 수비 전술을 바꿨지만, 박준영이 3점슛을 성공하며 무력화시켰다. 쿼터 중반까지 저조한 야투율을 보였던 와세다대는 후반 외곽슛 이후 연속득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와세다대가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으로 따라오면, 고려대는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1쿼터는 22-14, 고려대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초반, 1쿼터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신민석(체교18, F)이 포스트에서 활약하며 점수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고려대는 계속해서 높이를 과시하며 포스트를 공략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와세다대는 이에 가드진을 늘려 외곽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슛이 쉽사리 들어가지 않았고 레이업 또한 고려대의 높이 앞에서 번번이 막혔다. 쿼터 후반 고려대는 미스가 많아졌다. 하지만 와세다대 선수들의 슛감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종료 직전 신민석의 버저비터로 2쿼터는 47-32로 종료됐다.
3쿼터 고려대는 1, 2학년 위주로 라인업을 바꿨다. 실책이 거듭되며 점수는 정체됐고, 수비 또한 확연히 약해진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와세다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를 끊은 것은 김준형(체교17, F)의 3점 슛이었다. 또한 하윤기(체교18, C)가 더블팀 속에서도 골밑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는 유지됐다. 이후 하윤기의 득점이 계속됐지만 가드진이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고려대는 팀파울에 걸렸다. 하지만 3쿼터에도 와세다대 선수들의 슛은 계속 림을 외면하였고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후반 정호영(체교18, G)의 발목 부상은 와세다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지만 하윤기의 득점 속에서 63-52로 고려대는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초반은 양팀의 난타전이었다. 그러나 점차 와세다대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고 외곽슛도 영점이 잡히며 점수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와세다대는 야나가와 토모야(와세다대17, G)의 3점 슛으로 6점 차까지 따라잡았지만 이어진 유태민(체교15, G)의 3점 슛으로 고려대는 다시금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반 와세다대는 더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연속해서 스틸에 성공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86-80으로 고려대가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금일 고려대는 다채로운 선수 기용과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며 실험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이에 후반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와세다대와의 1차전을 마친 고려대는 내일(8월 7일) 같은 장소에서 2시 30분에 2차전을 치룰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와세다대학교
1Q 22 14
2Q 25 18
3Q 16 20
4Q 23 28
Total 86 8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1:2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