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치열한 접전 끝 광운대 상대로 6-4 승리

[SPORTS KU=광운대 아이스링크/글 백진현 기자, 사진 양태은 기자]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2차 리그 2차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광운대학교(이하 광운대)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 1분 58초 김영우(광운대17)의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경기 시작과 함께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고려대는 놓치지 않았다. 신상윤(체교16)이 리바운드 된 퍽을 원 타이머 슛으로 연결 지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부에도 흐름은 고려대가 잡았다. 13분 37초 광운대 진영에서 거듭 공격을 이어가던 고려대는 박강은(체교18)의 득점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14분 13초, 신상윤의 후킹페널티 퇴장으로 수적 열세 상황을 맞았고, 한승호(광운대18)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첫 골을 획득하며 만회했다. 17분 28초 김산(광운대15)의 퇴장으로 고려대는 다시 한 번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다. 수적우세 상황 속, 경기를 57초 남겨두고 골문 앞에서 패스를 받은 신상윤이 돌면서 퍽을 밀어 넣었고, 고려대는 추가골을 획득하며 1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3-1

 2피리어드 경기 중반까지 팽팽했던 균형의 추는 광운대에게 기울었다. 경기 초반, 계속적인 역습을 시도하던 광운대는 7분 50초 김민철(광운대15)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함을 유지했다. 양 팀은 유효슈팅을 주고 받으며 균형을 깨기 위한 시도를 이어갔다. 접전 속, 유범석(체교17)과 박범준(체교18)의 페널티로 3:5 상황이 되며 분위기는 광운대에게 넘어갔다. 고려대 진영에서 패스플레이를 하며 공격을 이어가던 광운대는 12분 37초 정일중(광운대17)의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하며 수적 우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15분 53초 이제희와 이혁진(이하 체교16)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며 이혁진이 득점에 성공, 고려대는 1점을 추가했고, 이어서 18분 20초 신상윤이 헤트트릭에 성공하며 고려대는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했다.

스코어 5-3

 3피리어드, 과열된 분위기 속 양 팀에 잦은 페널티가 선언됐다. 5분 8초 광운대 진영에서 치열한 퍽 다툼이 이어지던 중, 홍사빈(광운대18)의 무리한 반칙으로 심우탁(체교16)이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부상으로 인해 형성된 날카로운 분위기 속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고려대 선수들에게 다수의 반칙이 선언 되며, 3:4의 숏 핸디드 위기를 맞았다. 수적 열세 속 한승호와 정일중의 위협적인 슈팅이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오가람(체교15) 골리의 선방으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서 16분 00초 이제희의 미스 컨덕티드로 양준경(체교18)이 2분간 대리 퇴장되며 고려대의 숏 핸디드 위기가 이어졌지만, 17분 41초 유범석이 득점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5: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