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 교류전] 고려대와 와세다대 축구 친선전 후 만찬식 가져…….
글 오주희 기자
사진 이해성 기자
blog.naver.com/sportsku
28일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와세다대학교(이하 와세다대)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류전을 마치고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라운지에서 만찬식을 가졌다.
만찬에 앞서 고려대 이원규 체육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와 와세다대 이와이 마사오 부장의 답사가 있었다. 이원규 위원장은 “교류전이 운동부의 교류 뿐 만 아니라 양교의 교류, 나아가 한일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류가 쌓여 양교에 상승효과를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와세다대학교 축구부를 환영했다.
이에 이와이 마사오 부장은 이날 친선전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양교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교는 장단점이 있다. 멀리서 보면 단점만 보이지만 가까이 하면 장점이 보인다. 교류를 통해 이런 멋진 기회를 이어가고싶다"며 교류전의 의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양교의 감독의 경기 관전평이 이어졌다. 먼저 와세다대의 코가 사토시 감독은 “고려대는 힘과 스피드 뿐 만 아니라 승부욕이 강하다는 점에서도 놀랐다. 이번 자극으로 일본에서 1등을 하고 싶다. 양교의 교류전이 한국 1등 일본 1등 양국 강자의 경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고려대의 서동원 감독(체교 92)은 “와세다대가 고려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고려대가 압박을 잘 풀어나가는 팀임에도 이에 고전했다. 이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하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 한국축구와 일본축구의 발전을 위해 이 교류전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교 대표의 선물 교환과 각 팀의 주장 노동건과 나카타 코헤이의 선물 교환도 이어졌다. 정승환 고려대 축구부 부장의 건배제의도 있었다. 양교 선수들은 식사를 함께 하며 언어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교 교가 제창과 함께 마무리된 이날 만찬식은 국적을 뛰어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4:4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