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 축제 ‘ANAMZON’이 어제(11일)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선 동아리 차원으로 운영하는 부스 외에도, 기획단이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작년 축제서 인기를 끌었던 텐트 토크쇼 ‘와야제’가 다시 한번 열렸으며 ‘드림캐쳐 만들기’, ‘코갓텔(Korea got talent)’ 등 주요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지막 날인 내일(13일)은 ‘오감 게임’, ‘소원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함께 저녁 자유공연이 예정돼있다.

정지훈 가을 축제단장은 “가을 축제는 각각의 대학문화가 모인 하나의 생태계와 같다고 생각해서 이번 축제의 이름을 아마존을 모티브로 한 “안암의 정글, ANAMZON”이라고 지었다”며, “고연전에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듯이, 가을 축제 또한 학우 분들이 안전사고 없이 열정과 노력을 뿜어내고 응원받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가을 축제에 처음 방문한 유진하(영교, 18) 씨는 “가을에도 축제가 열리는지 몰랐는데 막상 와보니 새롭다”며, ”다만 사전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아쉽고 더 다양한 행사 부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hyg02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