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우리 학교에서 낙태죄 폐지 대자보전이 진행 중이다.

이번 대자보전은 철학과 사회과학 학회 ‘과학과 실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회학과/악칠반 페미니즘 학회 ‘페악’ ▲철학과/반 학생회 ‘포동포동’ ▲정의당 고려대학교 학생위원회 ▲고려대학교 페미니즘 학회 ‘여정’ ▲사학과/동·서사반 여성주의 소모임 ‘여담’ ▲사학과/동·서사반 성인권보호특별기구 ‘핫초코’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 사람’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자보에서 ‘낙태죄의 비범죄화’와 ‘낙태죄의 위헌 판결’ 등을 요구했다.

대자보전을 기획한 최하림 ‘과학과 실천’ 운영진은 “대자보전을 통해 낙태죄 자체의 문제점을 알리고 다른 시민사회의 움직임과 연대하기 위해 이번 대자보전을 기획했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오면 추가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자보전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낙태죄의 위헌 여부 판결에 맞춰 11일까지 진행된다.

유승민 기자(ru0126@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1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