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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공감대의 임기가 끝나고 새 총학생회가 출범하면서 고파스의 앞으로의 잔존 여부와 운영 방향에 대해 학우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학교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는 2007년 하반기 전학대회에서 당시 총학생회 온라인사업국장이었던 박종찬씨가 고파스의 특별기구 인준안을 상정하였으나 부결된 바 있으며 한때 '고파스를 학복위에서 관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종찬 씨는 "고파스를 총학생회와 분리, 독자적인 기구로 독립시키려 고파스를 특별기구로 인준하려 한 것이며, 고파스는 회원 즉 '운영 주체'가 엄연히 존재하는 자치기구로, 총학이나 다른 기구가 운영에 간섭하는 것은 자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파스의 서버비는 사용량에 비례,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종량제' 형태다.
박종찬 씨는 "현재 1개월에 40-50만원선의 서버비를 납부하고 있으나 09학번이 입학한 후에는 5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버 컴퓨터의 사양과 정기점검 및 부품 업그레이드 비용 등의 지출과 고파스 내에서 진행할 여러 사업들에 대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고파스의 모든 운영과 관리 비용은 지난 고대공감대 총학생회에서 학생회비로 지원해왔다.
또한 현 젊은고대 총학생회도 지난 선거 당시 고파스의 지원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고파스는 현재 사용자(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개 후원제도를 만들었고 현재 약 45만원 가량이 모금됐다.
이는 총학생회에서 모든 금액을 지원받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자체적인 수익원을 만들어 독자생존이 가능한 체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고파스 운영진의 판단에서다.
고파스 측은 "적지 않은 액수지만 고파스의 규모와 평균 지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며 "학복위가 수익사업을 하는 것처럼 고파스 내에서도 여러 가지 자체 수익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며, 수익의 전액은 고스란히 고파스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고파스는 특별기구 인준 추진 등 정책적인 활동을 펼쳐 고파스를 고대를 대표하는 재학생들의 커뮤니티로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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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