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EKU가 학습관리시스템(LMS) 블랙보드로 전면 대체된다.

블랙보드는 기존의 EKU 기능보다 다양한 학습기능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블로그 형식의 블랙보드를 통해 ▲토론 ▲실시간 화상강의 수강 ▲설문조사 ▲시험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블랙보드는 PC와 연동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블랙보드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태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영대나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일부 교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많이 이용되지 않아 시범적으로 선보인 단계에 그쳐있다. 학우들 또한 내년부터 전면 사용될 블랙보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고유미(경제 14) 학우는 “블랙보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은 블랙보드 홍보를 위해 이번달 4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랙보드는 미국에서 개발된 통합 교육포털로 우리학교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PC로 블랙보드를 이용할 경우 포탈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지만, 모바일앱은 블랙보드 전용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이용할 수 있다.

김치연 기자(cykim111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