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협동조합이란 대학생활을 보다 나은 생활로 가꾸기 위해 당사자인 학생들이 교수와
교직원들의 협조를 받아 조직한 협동조합을 뜻한다. 생협을 실시하는 대학교의 학생들은
일정금액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함으로써 공동주주가 되어 출자자, 운영자, 이용자의 역
할을 동시에 한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입학때부터 조합원으로 자동가입되는 제도를 채택
하여 조합원수가 무려 19,780명에 달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한 국공
립대 10개대학과 사립대 11개 대학에 생협이 설립되어 활발한 운영 중에 있다. 생협은 학
내의 매장을 임대하거나 직영하여 학교생활에 필요한 많은 부분을 매우 싼 가격으로 판매
하며 수익금은 장학금이나 학생들의 복지시설건립을 위해 쓰여진다.
하지만 생협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설립준비위원회
가 구성되고 좀 더 많은 조합원들을 모아 발기인회를 구성한다. 이때 발기인회가 법적효
력조직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30인이상의 조합원과 3천만원이상의 출자금이 필요하다.
그 뒤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비영리사업자등록을 마치면 생협전국연합회의 회원이 되어 생
협을 운영해 나갈 수 있게된다. 본교의 경우 2004년 타이거플라자의 공간문제로 인해 생협
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학우들의 무관심속에 생협설립을 위한 뚜
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고생만사 회원 백시원씨 인터뷰)
Q. 고생만사가 고려대 생협설립을 위해 하고있는 현재 활동은?
A. "고려대 생협준비위원회 일면 고생만사는 생협을 본격적으로 꾸리기 위해서 생협준
비 모임으로써 모였구요. 학생들한테 생협이 무엇인지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별도
로 교수님과 교직원분들 찾아다니면서 생협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득을 하고 만나
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생활협동조합.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하루바삐 설립
되길 기대해본다.
학생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생활협동조합.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하루바삐 설립
되길 기대해본다.
KUTVnews 김민성 기자 (ostin316@dreamwiz.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00:0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