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광운대 상대로 마지막에 연달아 득점하며 6-4승리

  1피리어드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고려대였다. 1분 45초 비하인더 넷에서 돌아나오던 윤재현(체교13)의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박강은(체교18)이 받아 슈팅한 후, 리바운드 된 퍽을 다시 밀어 넣은 것이 그대로 선취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6분 1초 김윤호(광운대16)의 패스를 받은 이규성(광운대15)이 오가람(체교15) 골리 우측 바로 앞에서 강하게 슬랩슛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가로지르며 광운대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17분 8초, 양준경(체교18)의 패스를 받은 송종훈이 쏜 슛이 날카롭게 골대의 빈 공간으로 들어가며 고려대는 역전했다. 이후 18분 39초 김시영(이상 체교17)의 슛이 리바운드 됐고, 박강은이 비하인더 넷에서 돌아나오며 밀어넣은 것이 그대로 득점에 성공, 고려대는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스코어 3-1

  2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신정민(광운대16)과 윤재현이 연달아 퇴장하며 양교는 4:4 상황이 됐다. 고려대 패널티 종료 직전, 3분 28초 김윤호가 차징 반칙으로 또 한번 퇴장하며 고려대는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다. 송종훈과 유범석(체교17)이 파워플레이 기회를 살리며 공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고려대는 광운대 골문 앞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10분 31초 최진우가 이제희(이상 체교15)의 패스를 받아 블루라인 근처에서 강하게 슬랩슛을 때린 것이 날카롭게 들어가며 고려대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교는 서로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 끝까지 맞붙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 됐다.  

스코어 4-1

  3피리어드 양교는 팽팽히 맞붙었다. 1분 22초 광운대 선수의 패스를 받은 한승호(광운대18)가 오가람 골리 좌측에서 팁인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대의 빈공간으로 들어가며 광운대는 추격골을 만들었다. 12분 17초 김시영이 광운대 선수와의 충돌에서 광운대 선수 헬멧이 벗겨졌고, 이로 인해 락커룸으로 퇴장당했다. 심우탁(체교16)의 5분간 대리퇴장으로 고려대는 수적 열세의 상황이 된 와중, 14분 27초 김동욱(광운대16)의 슈팅으로 광운대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15분 5초 홍사빈(광운대18)의 패스를 받은 김동욱이 또 한번 득점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18분 12초 이혁진(체교16)의 패스를 받은 최진우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종료 13초전, 광운대의 엠티넷 상황에서 이혁진이 기회를 잡고 비어있는 골대에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코어 6-4

 오늘 광운대와의 경기는 광운대가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고려대가 이를 두 차례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을 보여주며 고려대는 3차리그에서의 첫 승을 이뤄냈다. 다음 경기는 11월 30일 금요일, 수원 아이스하우스에서 경희대와 진행될 예정이다. 벌써 3차 리그의 막바지를 달려온 고려대가 경희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득점기록

고려대

1p

1분 45초 득점 박강은

17분 8초 득점 송종훈 보조 양준경

18분 39초 득점 박강은 보조 김시영 윤재현

2p

10분 31초 득점 최진우 보조 이제희

3p

18분 12초 득점 최진우 보조 이혁진

19분 47초 득점 이혁진

광운대

1p

6분 1초 득점 이규성 보조 김윤호

2p

-

3p

1분 22초 득점 한승호

14분 21초 득점 김동욱

15분 5초 득점 김동욱 보조 홍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