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49세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학기부터 ‘백신 공결제’가 시행된다.

백신 공결제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결석에 대해 출석을 인정하는 제도다. 백신 접종 당일 및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공결 처리된다. 이상 증상에는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 발열 등이 포함된다.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교내 포털 ‘수업-수업 활동-출석 인정 신청’에 증빙 서류를 첨부해 출석 인정을 신청할 수 있다. 접종 당일 및 접종 후 1~2일 차에는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이상 증상이 3일 이상 지속할 시에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접종이 시행되는 경우 회차별로 동일 기준이 적용된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최유진(영문 20) 씨는 “백신을 맞은 후 팔을 쓰기 어렵고 미열이 계속되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백신 공결제가 학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교육부는 각 대학에 백신 공결제 도입을 권고했으며 “백신 공결제 도입 여부 및 방식은 각 대학의 학사 운영 계획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지원 기자(candyseo0727@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