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V NEWS 합동 공청회 속보] 고대신문과 [RE:플라이] 질의응답 이어져 …

질문 1. 학우들의 제안을 직접 받은 공약이 있는지 궁금하다.
답변 1. 학우들의 의견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쌍방향으로 듣고자 선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았는데, 현재 10개가 넘는 정책들이 제안됐다.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가 거의 완료돼 간다. 강의계획서의 편람 의무와 함께 이를 더 일찍 올려달라는 요구, 장애인 이동권 관련 문제, 축제 시 배리어프리 관련 공약으로 대체 이동 경로에 임시 경사로 설치 등의 공약을 생각하고 있다. 소통 관련 부분에서는 학우들이 직접적으로 대자보를 작성할 때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식으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의견이 모아져 개인이 연합해 대자보를 작성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의견이 나와 그것을 어떤 시스템으로 실현할지도 검토 중이다.

질문 2. 예비군을 위한 강의 내용 녹음이나 촬영을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수업의 녹음이나 촬영이 필요하다. 예비군 훈련은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가능한지 의문이다. 또 강의 저작권 노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답변 2. 예비군의 경우 단과대별로 한 번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수업의 절반의 인원이 결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어 녹음이나 촬영은 3, 4 학년 전공 수업부터 우선적으로 요구할 생각이다. 학내 군필자가 많으므로 예비군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들이 결석하기에 교양 수업의 경우에는 모든 수업의 제공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전공 수업부터 집중적으로 요구한다면 많은 촬영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네모’ 등 기존 온라인 강의의 경우 온라인으로 녹음본을 올리고 일정 기간 이후 삭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예비군 강의도 이처럼 며칠만 올린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3. 회계비리를 겪으면서 전문가 선정 방식이 변화됐다. 학생층의 목소리가 커야 하는데 여전히 그러지 못한 것 같다. 학교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궁금하다.
답변 3. 공약 실현에 있어 학교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학교 측과 어떻게 협상할지 방안을 제시하겠다. 첫째는 회의체 참여 및 구성 개선이다. 평의원의 구성을 개선하고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정한다면 이미 존재하는 회의체 구조의 개선을 통해 학교와 협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처장단과 실무자와의 지속적인 면담이다. 학생처 면담은 이미 여러 차례 진행했는데, 처장님뿐 아니라 처의 실무자 분들과 논의하고 협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학생처를 통해 끊임없이 면담할 예정이다. 면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보의 격차 문제가 있다. “학생들은 뭘 아느냐”라는 대답을 자주 들었는데, 정보를 계속 아카이빙 해서 정보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면담을 진행하겠다.

질문 4. 온라인 청원 제도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질문하겠다. 총학생회 페이지를 모르는 학우들이 많아 접근성이 떨어져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답변 4. 말씀해 주신 대로 총학생회 홈페이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현재 총학생회의 주 플랫폼은 페이스북인 것으로 알고 있고 시너지부터 에브리타임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총학생회의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이벤트 진행하여 학우들의 홈페이지로 들어오도록 할 것이다. 그로 인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질문 5. 회의 참석을 유도할 방안이 궁금하다. 또 회의 길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데, 해결 방안이 궁금하다.
답변 5. [바로]와 유사하다. 총학 선거 직후인 12월 말에 첫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리는데 그때 회의 출결이나 개의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입장 순서나 페널티, 어드밴티지로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중앙운영위원회와 더 많은 공감을 이루는 것이 총학의 역할이고 그것을 통해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등의 참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언급된 저조한 참석률이나 진행에서의 문제 등의 이유가 쌓여 안건이 미뤄져 회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총학생회장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의 시간에 유해하지 않도록 회의를 진행하고 안건에 대해 논의하도록 해 효율적인 회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7 03: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