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센터 H교수 혐의 일부 인정
H교수 재심의 요청
지난 3월 불거진 H교수의 지도 학생 성추행 혐의를 지난 6일 양성평등센터가 일부 인정했다. 이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개월만이다. 이에 H교수는 양성평등센터에 재심의를 요청한 상황이다.
양성평등센터는 "양측 모두에 민감한 사항이라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다만 피해 여성의 말에 따르면 몇 가지 정황과 증거내용에서 H교수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사결과가 이 같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양성평등센터에 재심의를 요청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H교수는 조사 결과에 반발하며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평등센터의 한 관계자는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 여름방학 끝나기 전까지 재심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H교수는 "이번 교내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고소, 고발과 같은 교외적인 심사 절차를 계속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학내 성추행과 교수 직위남용에 관한 피해 여성 측과 H교수 측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결과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여성 측에서는 “H교수의 이 같은 행위는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2: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