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강릉하키센터/ 글 김주연, 박시우 기자, 사진 백금주 기자] 3월 24일 강릉하키센터에서 2019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이하 U-리그) 1차 리그 2차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가 맞붙었다. 고려대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3분 50초 정희묵(한양대17)의 하이스틱 페널티로 고려대는 첫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9분 22초 강민완의 패스를 받은 문진혁(이상 체교19)이 원타이머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추는 고려대로 기울여지는 듯 했다. 이후 고려대와 한양대는 접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노려봤지만 양 팀 골리의 선방으로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14분 38초 고려대 진영에서 나온 패스 미스로 퍽을 스틸한 유제호(한양대17)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평형을 이뤘다.

스코어 1-1


2피리어드 고려대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고려대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엿봤다. 12분 13초 이제희(체교16)가 한양대 수비수들의 빈틈을 파고들며 퍽을 빼앗았고 그대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고려대는 한 점 앞서 나갔다. 13분 53초 양준경(체교18)이 직전 득점 상황과 비슷하게 수비수의 퍽을 빼앗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고려대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코어 3-1


3피리어드 고려대는 쐐기골과 함께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피리어드 초반부터 분위기를 이어가며 연속해서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분 55초 심우탁과 이기석(이상 체교16)의 페널티로 고려대는 연달아 숏핸디드 위기를 맞이했으나, 한양대의 위협에도 김기완(체교19) 골리의 선방이 빛을 발하며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한양대는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엠티넷 플레이를 펼쳤으나 고려대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굳건한 수비를 보여줬다. 19분 1초 김대현(체교18)이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고려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코어 4-1


고려대는 한양대를 상대로 성장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강릉 원정 경기에서 2연승을 챙겼다. 다음 경기는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의 경기로, 3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 U-리그 챔피언 연세대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려대 득점기록>


1피리어드

9분 22초 득점 문진혁 보조 송종훈 강민완


2피리어드

7분 47초 득점 이제희 보조 이민재

13분 53초 득점 양준경 보조 이석진


3피리어드

19분 1초 득점 김대현 보조 김민제


<한양대 득점기록>


1피리어드

14분 38초 득점 유제호 보조 엄현호


2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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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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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1: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