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사 The HOANS

제47대 총학생회장단의 자퇴로 오늘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의장=이대열, 임시 전학대회)에서 논의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총학생회장단의 탄핵안 발의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당초 오늘 열린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제47대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회원으로서의 징계안, 대의원으로서의 징계안 의결과 함께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탄핵 학생 총투표 부의안이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총학생회장단이 지난 금요일 자퇴했다고 알려져 회원으로서의 지위가 소멸돼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징계안과 탄핵안이 모두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총학생회장단이 자퇴한 것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탄핵안 의결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나와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최종운 씨가 자퇴 후 다시 재입학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학칙에 따르면 자퇴한 사람은 해당 학과 결원이 발생한 경우 재입학이 가능하다.

총학생회장단의 자퇴를 유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전 제47대 총학생회장 정책국장 권순민 씨는 “학교 측에 (총학생회장단의) 자퇴 수리를 미뤄달라고 요청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면피성 자퇴로 보일 수 있는 만큼 부정선거 처벌에 대한 학생사회의 논의가 모두 끝날 때 까지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학교 측에 요구하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임시 의장을 맡고 있는 이대열 씨는 이에 대해 전학대회가 끝난 뒤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경민, 정상완,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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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4: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