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다행히 안암학사 뿐
다행히도 태풍 볼라벤이 조용히 우리학교를 지나갔다. 안암학사의 천장판 파손 이외에는 학내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이 가장 심했던 28일 오후 3시경, 안암학사 프런티어관(신관)의 1층 남학생동과 여학생동 사이에 있는 출입구의 천장판넬이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강한 바람에 천장판에 픽스 못 하나가 떨어져나가면서 연달아 130여개의 판넬이 같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안암학사는 방송을 통해 1층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는 사후 조치가 끝나 안암학사 1층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다. 이미 학교 시설부와 시공업체(현대산업개발) 측이 피해 확인을 마친 상태지만 복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안암학사 측은 “곧 또 다른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빠른 후속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정대후문, 홍보관 앞, 다람쥐길 등 학교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졌다. 폭우가 오면 고질적으로 빗물 누수가 일어나던 홍보관, 학생회관 등의 건물에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성자 송영서(voheavenvo@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1:1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