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미화원 분들은 8시간 정도 일하며 시급 6950원을 받는다. 하지만 현재 받는 수당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기가 어렵다

[인터뷰 : 연은정 비정규직문제 학생대책위 연락감사]
여기 일하고 계시는 청소주차경비 노동자분들 모두 이것을 단순한 소일거리로 삼아서 나오시는 분들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직장으로, 자신의 생활비를 버는 터전으로 나오시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최저시급은 올랐다고 하더라도 6950원인 상황이다. 개선을 해준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단 한 번도 그들이 스스로 먼저, 학교에서 먼저 그것을 개선해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학교의 시설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학관 용역실 앞네는 물이 새서 발판을 놓았다. 애기능 학생회관도 마찬가지다.

[인터뷰 : 김금성 고대분회 분회장]
천장이 부서지고 물이 다 줄줄 새도 교체를 해달라고 부탁해도 말로는 해준다고 하는데 시행이 안되고 있다.
[인터뷰 : 서재순 고대분회 부분회장]
연세대나 홍대, 이대, 한예종 근처만 가도 사무실이 지금 다 괜찮게 학교에서 내줘서 열악하지가 않다. 노조원들하고 하다 못해 회의라도 할 수 있는 장소여야 되는데 지금 회의 장소로써는 아예 쓸 수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지금(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바이올리아 대학은 학교 측에서 매시간 미화원들에게 10분 휴식을 권하고 다른 교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미화원들은 아침과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다른 휴식기간이 없고 대우의 차별 또한 크다.

미화원들에 대한 학생과 학교의 관심이 시급한 때이다.

KUTV news 송인찬 기자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m-GUfWMFu18
(2분 56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0: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