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호(체교99) 감독 인터뷰>

[SPORTS KU= 경북 구미/ 글 이보경 기자, 사진 이보경 기자]

-오늘 세한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 대한 총평 부탁한다.

 대학부 경기를 처음 경험하고 여자축구부 감독 부임 후 첫 대회이기도 해서 많은 것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전략을 경기장에서 잘 실현해 결과는 물론이고 준비과정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이제 본선에 진출하게 됐는데 여러 강팀에 잘 대비해 좋은 경기력 보이도록 하겠다.

-13일 한양여대전에서 2골을 넣은 것과 비교해 오늘은 다득점에 성공했다. 전술적인 변화가 있었나?

 전술에 변화는 없었다. 어제는 첫 경기다 보니 득점할 기회를 꽤 놓쳐 득점이 저조했다. 오늘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다양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 다득점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조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으로의 각오를 부탁한다.

 각오는 항상 우승이지만 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어떤 축구를 만들어 가야 할 지도 중요한 것 같다. 한 팀으로서 함께 좋은 축구를 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더불어 우승도 가져갈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

<수훈선수 정수연(국제스포츠16) 인터뷰>

-오늘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에도 1골 포함, 포워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경기에 대한 총평 부탁한다.

 비가 많이 와서 평소와 다른 경기 환경이었다. 잔디가 젖은 탓에 공이 바운드됐을 때 평소보다 빠르게 굴러가질 않더라. 덕분에 볼 컨트롤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 점 덕분에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포워드와 함께 코너킥 전담 키커의 임무를 수행했다. 코너킥이 연달아 발생한 경우가 많았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코너킥에 임했는가?

 코너킥 때 수비수들, 장신 선수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볼을 높이 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코너킥을 잘 올려서 수비수들에게도 득점 기회를 많이 주고 싶었다.

-2018시즌 첫 대회에서 2경기 연속 승리했다.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가 궁금하다.

 우리는 고대니까! 항상 해왔던 대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뛸 것이다. 어떤 팀과 겨루든 최선을 다할 테니 꼭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