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지난 15일과 16일에 동아리 박람회가 4년 만에 야외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리 박람회 현장에서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 담았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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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과 16일, 동아리 박람회가 민주광장 자유마루 앞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엔 학생회관 내부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린 겁니다.

기악 동아리들이 우리 학교 응원가를 연주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부스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이의훈 | 의예과 23학번 : 이렇게 대학 생활 시작하게 돼서 이런 동아리 박람회 재밌는 부스도 많이 체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고 또 앞으로 저도 이런 행사 주최하는 입장도 되어봤으면 하는 바람 가지고 있습니다. ]

유명 게임에서 착안한 ‘놀러와요 동박의 숲’ 콘셉트에 맞춰 박람회 기획단원들이 동물 머리띠와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상품을 나눠줬습니다.

[ 공민택 | 경제학과 21학번 : 제가 21학번이라서 처음에 잘 몰랐는데 동아리 활동 같은 거 하면서 비대면이고 하다 보니 이번 대면으로 하면서 조금 신입생분들도 많이 들어갈 수 있고 재학생분들도 동아리에 관심 많이 가질 수 있게 될 거 같아서… ]

동아리 부스 외에도 16일 저녁엔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박람회 단장 임필립 씨는 이번 동아리 박람회 취지는 게임인 ‘동물의 숲’이라며,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민주광장에서 동아리 박람회 부스를 재밌게 즐길 점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행사들이 재개되며, 오늘 17일엔 우리 학교 녹지운동장에서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합동 응원전이 열립니다.

KUBS 안영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7: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