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 글 김나연 기자, 사진 SPORTS KU]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대표 선발대회가 열린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를 포함해 총 4개 대학이 참가한다. 

 고려대는 8월 12일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와 1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서울대의 기권으로 결승에 직행한다. 나머지 2개 대학인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경기는 8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동국대는 대학야구 U-리그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는 좌절한 바 있다. 반면 연세대는 U-리그 후반기 승률이 1.0일 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팀 타율 1위(0.331), 방어율 1위(1.03)를 자랑하는 연세대가 동국대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에 확률이 높아 보인다.  

 결승전 출전 티켓을 따 놓은 고려대가 연세대와 겨루게 된다면 올해 두 번째 비정기전이 성사된다. 고려대의 이번 대회 결승전은 8월 13일 오후 1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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