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 대덕대전, 대덕대 유영실 감독, 강태경(대덕대17) 선수 인터뷰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를 상대로 4:2 승리 거둬, 강태경 2골로 승리의 일등공신
대덕대학교(이하 대덕대), 여왕기에 이어 2연속 우승 정조준
<대덕대 유영실 감독 인터뷰>
[SPORTS KU= 합천 공설운동장/ 글 오세운 기자, 사진 김도현 기자]
-고려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고려대가 대학 여자축구 최강인데 부담이 많았다. 올해 우리가 시드를 잘 받아서 고려대랑 한번 해볼 만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기쁘고 아직 승리가 실감이 나질 않는다.
-이번 고려대 전을 위해서 준비한 맞춤 훈련이 있었는가
우선 고려대랑 우리 팀이랑 포메이션이 같다. 우리는 기본적인 밸런스가 잡힌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몸이 무거워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오히려 결과적으론 우리한테 득이 된 것 같다. 고려대가 전반전에 체력이 좋았을 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후반전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려대는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체력, 집중력 싸움에서 고려대가 무너진 것 같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저희가 4강에서 강원도립대를 만나게 됐는데 서로 너무나 잘 아는 사이다. 준결승 때도 우리 플레이만 잘 하면 큰 이변 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덕대 강태경(대덕대17) 선수 인터뷰>
-금일 경기 승리 축하드린다. 경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바로 전 대회인 여왕기에서 고려대가 나오지 않아 올해 고려대랑 첫 경기였는데, 고려대학교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없었다. 우리는 고려대만 잡자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려서 힘들었다. 먼저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다 같이 한 번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득점을 할 수 있었고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으로 역전에 성공하게 됐다. 후반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일단 우리 플레이만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우리 플레이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고 자신감이 있었다.
-오늘 경기 두 골 모두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공중 볼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비결이 있나
키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경기를 하다보면 헤딩골을 넣는 경우가 많다. 볼의 낙하지점을 잘 찾아 움직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준결승에 올라가면서 팀적으로와 개인적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올해 여왕기 대회를 우승했는데 7팀밖에 참가를 안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대학 여자축구팀이 나오는데 꼭 우승하고 싶다. 개인적 목표는 이번 연도 세 대회 째인데 앞선 두 번 대회에서 득점왕을 탔다. 이번 대회도 득점왕을 원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1: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