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가 오늘(30일) 오후 7시 백주년기념관 지하1층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작년 총학생회장단 선거와 달리 단선으로 치러지며, 공청회엔 선본 ‘나날’(정후보 김서영, 부후보 김한범)과 학내 언론사 및 고려대학교 학우들이 참석했습니다. 1부는 ▲후보자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됩니다.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시간에 KUBS 안영주 기자가 “상대평가 수업에서 중간고사 성적이 공시된 후 수강 포기가 가능하다면 중간고사 이후에 낮은 성적을 받은 학우들이 드롭을 선택해 남은 학우들이 학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선본 ‘나날’은 “드롭제도 기간 조정의 경우 구체적인 일자는 학교와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확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단순히 낮은 학점을 기피하고자 하는 목적만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꾸준히 학교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KUBS 안영주 기자가 “S/U 제도를 도입할 경우, 학점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나날’은 “학점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예방하고자 전환 가능한 최대 학점을 제한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KUBS 안영주 기자는 “올해 대동제에서 고대생존은 포화 문제뿐 아니라 좁은 이동 통로의 문제도 지적됐었는데, 고대생존을 확대함으로써 생길 이동 통로 확보의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지”에 관해 물었습니다. 이에 선본 ‘나날’은 “등나무 뒤쪽에 스크린을 설치해 시야 확보를 위해 이동하는 문제를 줄일 것이고, 출입구를 명확하게 공지할 것이며 주점 위치를 재배치해 더 많은 학우가 고대생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KUTV, 고대신문의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2-11 04: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