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이하 KU): 오늘 2득점했다. 소감 부탁한다.

박강은(이하 박): 어제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부족한 모습 보여드렸고 골 결정력이 굉장히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로 설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집중력으로 매 시합에 임할 것이다.

KU: 두 번의 골 상황 설명 부탁한다.

박: 첫 번째 골은 라인메이트인 김시영(체교17)과 윤재현(체교13)이 좋은 포첵(적의 공격을 적의 수비 지역 안에서 저지하는 것)으로 수비해 나에게 넘겨준 퍽을 골대로 쐈는데 한 번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리바운드된 퍽을 다시 밀어 넣었는데, 광운대 선수가 나를 수비하려는 과정에서 퍽이 선수에 맞고 굴절돼서 골대로 들어갔던 것 같다. 두 번째 골은 김시영의 슛이 리바운드 돼서 내가 퍽을 가져가 비하인더넷에서 나오면서 밀어 넣었다.

KU: 광운대와 4-4 동점 상황이 됐었는데, 그 상황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했나?

박: 선수들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시합에 집중했다. 그 결과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승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