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과외 중개업체가 말썽을 빚고 있다.


용돈이 급하거나 쉽게 과외를 구할 여건이 되지 않는 많은 학생들은 주로 과외 중개업체를 이용한다. 통상 2만원 정도의 가입비를 납부하고 등록을 한 뒤 과외를 연결해주면 대부분의 경우 첫달 50%이상의 수수료를 업체 측이 가져간다.


문제는 수수료가 지나치게 과한데다 심지어는 과외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때로는 중개업체 자체가 망하거나 업주가 도망가는 경우도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쉽게 유혹에 넘어가며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도 법적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송지훈 교육11

5달쯤 전에 가입비 2만원을 주고 과외 중개업체에 가입을 했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았다. 학생이라 어떤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



학생들을 울리는 과외 중개업체, 대응이 시급하다.


KUTVnews 이현지 (guswl263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