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중비대위) 제64차 임시회의가 오늘 오후 10시 6분 개의된 가운데, 의결 방식에 대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본 회의는 지난 11일 중비대위 제63차 임시회의에서 [임시 중앙집행위원회 인준에 관한 건]이 가결된 후, 이에 대한 이의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의를 제기한 박한솜(가교 19) 씨는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 인준 과정에 대해 “회칙의 공백, 허점을 이용해 통과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마로 교육자치국장은 “회칙 역시 때에 따라 해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집행기구는 임시 중집, 중비대위가 관리 감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중비대위 의원 및 참관인들의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결 방식을 '이의제기'로 선택할 것인지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른 재심의'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영욱 사범대 비대위장의 의견에 따라 ‘선거 시행세칙에 따른 이의제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같은 성격의 회의체로 판단해 2/3 이상의 찬성에 따른 의결’,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상의 회의체에 상정하는 것으로 판단해 과반수에 따른 의결’의 세 가지 방안 중 하나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오후 11시 45분 기준, 세 가지 방안 중 어떤 방식으로 의결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3: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