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중간고사 전까지 온라인 강의를 지속하겠다 밝힌 가운데,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옵니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고 재시청이 가능해 좋단 의견부터, 낮은 수업의 질·기술적 불안함 등의 불만까지.

조은서 기자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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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온라인 강의 4주차에 접어듭니다. 지난달 31일, 우리 학교 온라인 강의 기간이 5월 2일로 연장되며, 총 7주 동안의 온라인 강의가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3주간의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김수비(경영 20) : 학교까지 가는 데 한 시간씩 걸리는데 아침 수업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강의에서) 놓쳤던 부분이 있으면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던 것 같아요.]

학생들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과 재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에 만족했습니다.

일부에선 예전 녹화 강의를 업로드 해 수업의 질이 낮다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특정 강의의 경우, 유료 사이트에 올라온 강의가 그대로 업로드 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한편, 녹화 강의인 경우 출석 여부나 진도율을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학생도 존재합니다.

[김00(익명/20학번) : 지금 제가 들은 강의들의 출석이 똑바로 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정세연(가명/20학번) : 제가 강의를 들어도 출석이 잘 확인된 건지 모르겠고 녹화된 강의인데 중간중간 끊김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출석 상황과 관련해 e-Learning지원팀은 “방대한 자료량으로 인해 온라인 출석 상황의 반영이 즉각적이지는 않으나 수강 상황이 데이터베이스(DB)에는 모두 남아있으니 기다려달라”며 “명확한 출석 인정을 위해 1배속으로 듣기를 권장”했습니다.

KUBS 조은서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2: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