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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26-10-03 21:14:51 | 글번호 : 1495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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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전 아이스하키]"끝이 아닌 시작", 김우영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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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 아이스링크/글 이현수 기자, 사진 신정현 기자] 어제 (2일) 오후 5시에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2026 정기전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고려대는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가져갔으나, 연이은 실점으로 2026 정기전을  1-2 로 마무리했다.  지난 1년 정기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온 아이스하키부의 감독, 김우영(체교07) 감독을 SPORTS KU가 만나봤다.

김우영 감독은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준비했던 부분이 정기전 경기에서 100% 나오지는 않아 아쉬웠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그래도 선수들이 연세대에 많은 찬스를 내줬음에도 조직력으로 잘 막아낸 부분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라고 어제 경기를 평가했다.

인터뷰 내내 김우영 감독의 지난 2025 정기전 패배 설욕을 위한 치열한 전술적인 고민이 돋보였다. “올해는 수비 조직력에서 선수 간 소통을 더 강조했다. 지난해 정기전에서 페널티킬링 상황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페널티킬링 전술을 전면 수정했고, 페널티킬링 상황에서 절대 실점하지 말아야 한다고 선수단에게 주문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그런 부분이 비교적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정기전을 복기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연세대 디펜스들의 빠른 프레스를 고려해 뒷공간을 활용한 역습을 준비했고, 첫 득점 장면에서는 우리가 원했던 그림이 나왔다.”라며 날카로운 분석력을 보여줬다. 다만 “정기전이 선수들에게 사실상 첫 정식 경기이다 보니 초반에 긴장하면서 경직된 플레이가 나왔다. 경기력에서도 연세대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서 3피리어드에 따라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든 점을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전 라인업 구성에는 저학년 선수들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났다. 이에 대해서는 “기량 좋은 신입생들이 입학해 졸업생들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믿었고, 저학년 선수들을 믿고 기용했다. 여러 조합을 시험한 끝에 가장 좋은 라인업을 정기전에 내보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선택은 경기에서도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1피리어드 선제골을 기록한 김다솔(체교26)의 활약은 김우영 감독이 강조한 저학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실제 경기에서 빛난 순간이었다.

김우영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해 정기전 이후 정말 뼈저리게 힘든 시간을 보내며 힘들게 훈련하고 땀 흘리며 노력해왔다. 이번 결과에 대한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인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기죽지 말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남은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고려대 수장의 무게를 온전히 짊어졌다. 이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빙구부를 응원해 주신 학우분들 덕분에 우리도 힘을 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은 시즌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선수들을 잘 다독여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고려대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독기’를 이번 시즌 슬로건으로 내건 김우영 감독과 고려대 아이스하키부에게 이번 정기전은 간발의 차이로 패배의 고배를 마신 경기였다.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고려대 아이스하키부가 패배를 딛고 대학 아이스하키 왕좌를 되찾을 수 있기를 SPORTS KU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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