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목동 아이스링크/글 함가의 기자, 사진 최현정 기자] 오늘(2일) 오후 5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고려대는 연세대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첫 경기전을 마친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기 위해 SPORTS KU가 김다솔(체교26)을 만나봤다.
첫 정기전을 앞둔 전날 밤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관해 묻자 김다솔은 “처음 치르는 정기전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다.”라며 “하지만 다 같이 고려대학교의 전통문화를 함께하고 승리의 교호를 외치면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경험하는 정기전을 앞두고 선배들에게 들었던 조언 중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스링크가 관중으로 가득 찬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현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 소리나 관중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는 조언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김다솔의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첫 정기전에서 석패했지만 다음 정기전, 그다음 정기전도 남아 있기에 지금 너무 낙심하기보다는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첫 경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김다솔은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분위기에 쉽게 흥분해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그럴 때일수록 ‘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준비한 것을 하자’도 되새겼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경기 막판 찾아온 3:2 찬스를 꼽았다. 김다솔은 “조금 더 집중해서 찬스에 임했야 했다. 경기 막바지라 체력도 떨어졌고 링크장 상황도 좋지 않아 퍽을 흘렸는데, 그 상황이 가장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함께 정기전을 준비한 팀원들을 향한 말도 남겼다. 김다솔은 “우리가 준비한 것이 많고 여태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의 결과를 이번 한 경기만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U리그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려대 아이스하키부의 다음 경기는 10월 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VAPOR U19와의 2026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이다. 김다솔의 말대로 고려대가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기대해 보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1 0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