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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26-10-03 13:09:43 | 글번호 : 1494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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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전 럭비] 결국 뒤집는 호랑이! 고려대 럭비부, 연세대에 35-11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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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종합운동장/글 고정현, 정주영 기자, 사진 신지용 기자] 오늘(3일) 오전 11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정기전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는 연세대에 35-1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리드를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은 고려대는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정기전 럭비 사상 최초의 4연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정기전 럭비의 새 역사를 써내며 종합우승까지 확정지었다.


연세대의 킥오프로 전반전이 시작됐다. 초반부터 양교는 진영 싸움을 하며 긴 대치를 이어갔다. 첫 득점은 전반 9분, 연세대는 스크럼에서 공을 빼내 페이즈 플레이로 공격 지역을 끌어올렸다.이어 연세대는 픽앤고로 고려대를 압박했고 결국 전반 10분, 고려대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최영탁(연세대25)이 이 기회를 살려 페널티 킥을 골포스트 사이로 통과시키며 선취 득점을 이뤄냈다. 스코어 0-3.

흐름을 탄 연세대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21분, 연세대는 고려대 수비진들의 빈 공간을 공략하며 사이드로 패스를 이어갔다. 이세빈(연세대23)-하늘(연세대24)로 전개된 공을 받은 박지환(연세대25)이 트라이를 찍어냈다. 이어진 최영탁의 컨버전 킥은 빗나가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스코어 0-8.

선취점과 첫 트라이를 모두 빼앗긴 고려대는 빠르게 진영을 정돈하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연세대 트라이라인 부근에서 라인아웃으로 경기가 재개됐다. 공을 확보한 고려대는 곧바로 몰로 연세대 수비진을 밀어내며 점점 트라이라인에 다가갔고, 드디어 공동민(체교24)이 트라이를 찍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찬희(체교24)가 컨버전 킥을 정확히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스코어 7-8.

전반 추가시간, 또 다시 연세대 트라이라인 부근에서 라인아웃이 일어났다. 역전의 기회를 눈 앞에 둔 고려대는 몰로 연세대 수비진을 한곳으로 모아 빠르게 공을 빼내 연결했다. 트라이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김찬경(체교25)-홍민혁(체교23)-김현진(체교25)-이찬희로 이어진 패스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트라이를 찍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 휘슬과 함께 고려대의 킥오프로 경기가 재개됐다. 양교는 끈질긴 수비를 통해 상대의 전진을 저지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드디어 후반 13분, 고려대가 스크럼에서 승기를 잡으며 페널티를 얻었다.송재영(체교24)이 페널티 기회를 터치킥으로 멀리 보내며 연세대 트라이라인 앞까지 진영을 밀어냈다.

고려대는 이후 점차 전선을 끌어 올렸고, 후반 14분, 라인아웃에서 공을 따내 몰로 공격을 이어갔다. 김찬경이 공을 확보해 공동민에게 전달했고, 곧바로 공동민이 연세대 수비진을 뿌리치고 트라이를 찍어냈다. 뒤이어 이찬희의 컨버전 킥 또한 골포스트 사이를 통과하며 극인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 14-8.

그러나 후반 17분, 고려대는 수비과정에서 하이태클을 범해 연세대에게 페널티를 허용했고, 황은택(연세대24)이 이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스코어 14-11. 계속해서 후반 23분, 고려대는 페이즈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점 전진했다. 러크에서 빼낸 공을 받은 김현진이 연세대 수비진을 비집고 들어가며 트라이에 성공했다. 컨버전 킥 또한 김현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를 굳혀갔다. 스코어 21-11.

기세를 탄 고려대의 질주는 멈출 줄 몰랐다. 후반 38분, 라인아웃에서 공을 확보한 고려대는 공격권을 가져갔고 이 기회를 살려 전수형(체교25)이 트라이를 기록했다. 이어진 컨버전 킥까지 김현진이 정확히 골포스트 사이로 차 넣으며 스코어 28-11. 후반 추가시간, 고려대는 좋은 팀플레이를 이어가며 마지막으로 배한오(체교26)가 트라이에 찍어냈다. 김현진의 컨버전 킥 또한 안정적으로 들어가 스코어 35-11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이 스포츠의 묘미. 고려대 럭비부는 소중한 역전승으로 정기전 4연승과 종합우승을 동시에 일궈냈다. 끝내 승부를 뒤집은 저력을 안고 다가오는 12일 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도전을 이어간다. 정기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종목은 오늘(3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축구다. 럭비에서 되살린 승리의 불씨가 축구까지 이어져 마지막까지 붉은 포효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SPORTS KU와 함께 응원하자.

<고려대 라인업>
1. 조성원 2. 공동민 3. 김민찬 4. 김세훈 5. 유동완 6. 곽민기 7. 이찬 8. 김재영 9. 김찬경 10. 송재영 11. 이찬희 12. 홍민혁 13. 김원주 14. 전수형 15. 김현진

<연세대 라인업>
1. 장준영 2. 김도훈 3. 이수현 4. 김영훈 5. 임민규 6. 김예겸 7. 하늘 8. 최규락 9. 김병관 10. 최영탁 11. 황은택 12. 정은성 13. 이세빈 14. 박지환 15. 이진용

<주요 기록>
공동민 트라이 2
김현진 트라이 1, 컨버전 킥 3
전수형 트라이 1
이찬희 컨버전 킥 2
배한오 트라이 1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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