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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26-10-03 10:54:18 | 글번호 : 1493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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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전 농구] 정기전은 나의 것! 고려대의 승리를 정조준한 양종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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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잠실학생체육관/글 박하늬 기자, 사진 아가타, 정윤경 기자] 어제(2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정기전 농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를 69-53으로 꺾고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025 정기전 농구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양종윤(체교25, G)은 이번 경기에서도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에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정기전 승리를 겨냥한 양종윤을 SPORTS KU가 만나봤다.

짜릿한 승리 후, 그는 “준비를 많이 했던 경기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또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하나 돼 만들어낸 승리여서 더 기쁘다.”라며 행복한 표정과 함께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던 정기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소감을 전했다.

양종윤은 고려대에 입학한 이후 맞이한 두 번의 정기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5 정기전 경기에서는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막혀있던 고려대의 혈을 뚫는 공격으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항상 정기전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는 그에게 특별한 본인만의 비결이 있는지 묻자, “경기 전에 긴장을 줄이려고 호흡 훈련을 배웠다. 그런 부분을 경기 전에 루틴화해서 호흡을 다듬고 들어간 덕분에 시합에 더 활발하게 뛰어다닐 수 있었고, 그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정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까지 빠짐 없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던 작년 정기전 경기와 달리, 올해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양교가 경기를 펼쳤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본인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 양종윤이기에, 이번에 달라진 경기장으로 인해 불편한 점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지 묻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거리가 가까워져서 이동 면에서는 더 수월했다. 그런 점이 오히려 더 좋게 작용했다.”라고 답하며 경기장 변화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 정기전에서 경기 초반 고려대는 슛이 연이어 림을 돌아 나오며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10-16으로 6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어렵게 만들어낸 16-16 동점 상황에서, 양종윤이 코트를 가르는 앤드원 플레이를 선보였고, 경기장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였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전 포제션에서 내가 속공 찬스가 났을 때, 밀지 않고 세웠던 부분을 감독님께서 지적해 주셨다. 그래서 다음에 찬스가 오면 레이업까지 과감하게 올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덕분에 앤드원 플레이로 잘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팀에 귀중한 점수를 가져온 것에 그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양종윤은 이날 득점뿐만 아니라 지치지 않는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그의 허를 찌르는 패스는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골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도윤(체교24, C)에게로 향한 양종윤의 공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에도 김정현(체교25, F)과의 합작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그는 “작년 정기전 영상을 다시 분석해 보니까 후반으로 갈수록 다리가 얼어붙고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않았던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드리블보단 패스로 수비수를 흔들고자 했고, 이런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경기장 누비는 플레이 뒤에는 철저한 분석과 탁월한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종윤은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학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늘 귀가 터질 정도로 큰 응원 소리를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아이스하키 경기와 럭비, 축구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또 고려대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고려대의 승리를 선명하게 만들었던 양종윤은 본인의 두 번째 정기전을 좋은 기억으로 가득 채웠다. 그와 함께할 고려대의 정기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양종윤이 다음 정기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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