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잠실야구장/글 이수민 기자, 사진 손윤민, 신지용, 최현정 기자] 오늘(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 정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에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연세대를 틀어막은 고려대 야구부의 훈련 비하인드를 이상호(강릉영동대07) 수비 인스트럭터 코치에게 들어봤다.
이상호 코치는 오늘 경기에 대해 간단히 “오늘 선발 투수 (정)원진(체교23)이가 너무 잘 던져줬고, 수비에서도 큰 실수 없이 다들 좋은 모습 보였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평을 남겼다. 고려대 야구부는 올 시즌 연세대와 3번의 비정기전을 치렀는데, 2승을 거둔 후 마지막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실책을 비롯해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에 대해 훈련 과정에서 어떻게 보완했는지 묻자, “솔직히 그때 실책이 많이 나온 것이 저희에게는 약이 됐죠. 또 정기전 준비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훈련하면서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었고, 그게 이번 경기의 좋은 수비 플레이들로 이어졌다고 봅니다.”라며 패배를 기회로 삼아 오늘의 승리를 이뤄냈음을 밝혔다.
오늘 수비 이닝 당시 강습 타구가 많았는데, 투수와 야수 모두 강한 타구임에도 잘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부분도 훈련 당시 대비한 것인지 물었고, “강습 훈련을 많이 하기도 했고요, 모든 수비 상황에 대한 훈련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실전에서 잘 해냈다고 봅니다.”라 답하는 모습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고려대 야구부는 도루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뛰는 팀이고, 그 뒤에는 늘 이상호 코치가 있었다. 오늘도 적극적으로 도루를 지시하려 했던 이상호 코치에게 전략이 어땠는지 묻자, “우선 초반부터 점수가 너무 안 나서 도루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데드볼이나 파울이 나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럼에도 오늘 경기에 대해 100점을 주고 싶다는 그는 “비정기전 지고 나서는 기본기를 많이 강조했고,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자주 얘기했었습니다. 다들 준비 과정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 결실이 좋아서 저희도 기쁘고 선수들도 기분 좋아하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 내실을 다지고 싶다던 그의 말에 맞게 기본기 훈련을 다시 한번 확실히 하며 안정적인 수비진을 갖추게 된 고려대 야구부가 앞으로도 이상호 코치와 함께 좋은 결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3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