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잠실야구장/글 손동빈 기자, 사진 박수빈 기자] 오늘(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정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그 가운데 지난 2025 시즌을 앞두고 고려대학교 야구부의 새로운 투수코치로 부임해 2년간 정기전 승리를 일궈낸 김주한(체교12) 투수 코치를 SPORTS KU가 만나봤다.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만든 오늘 경기에 대해 김주한 코치는 “경기 초반 (정)원진(체교23)이가 잘 막아주면서 긴 이닝을 소화해 준 점이 오늘 경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선발투수 정원진의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칭찬했다.
단연코 오늘 경기 고려대 마운드 운용의 핵은 정원진이었다. 신입생 시절부터 4년 내내 정기전 선발로 마운드에 서며 상대 타자들에게 많은 노출이 이뤄진 투수인 점을 상쇄한 방법을 묻자, 그는 “올 시즌 비정기전에서 (정)원진이를 많이 아꼈습니다. 단기전에서 한 번 본다고 해서 눈에 익힐 수 있는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기도 하고, 투수의 노련한 경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라며 정원진이 가진 능력을 치켜세웠다.
올 시즌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신입생 투수들이 대거 입학하며 26학번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는 일이 잦았다. 많은 대회를 던졌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정기전이라는 큰 무대는 낯설 터, 신입생 선수들에게 건넨 조언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주한 코치는 “투수들에게는 다른 생각 갖지 말고, 한 타자씩 열심히 던져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연우(체교26)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나섰는데, 연우가 참 잘해줘서 경기를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신입생 투· 포수들의 첫 정기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선발투수 정원진이 7이닝을 이끌어줬지만, 그 뒤를 이어 등판한 홍주환(체교24)이 팀의 뒷문을 든든히 단속한 일도 오늘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다. 홍주환의 등판에 대해 김주한 코치는 “(홍)주환이는 잘 던지는 투수이니까 볼넷을 내어줬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무조건 막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 들어서기 전에 ‘(정)원진이가 흔들리게 되면 네 역할이 크다. 그러니 네가 등판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잡아올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라며 홍주환의 등판이 고려대의 마운드에 주는 의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찾아와 열띤 응원을 보내준 동문 및 학우들께 그는 “매년 연세대학교보다 더욱 많이 방문해 주시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내주셔서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주한 코치와 함께 굳건한 마운드를 쌓아나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야구부. 오늘의 승리도 그 단단한 마운드의 힘이 기반이 되었다. 김주한 투수 코치와 함께하는 고려대학교의 마운드가 앞으로 더욱 높이, 그리고 더욱 탄탄히 버텨나갈 수 있길 SPORTS KU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4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