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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등록일 : 2026-10-02 23:36:30 | 글번호 : 1493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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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전 야구] 정기전 3연승을 함께한 고려대 야구부의 든든한 지원군, 조윤성 타격 코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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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잠실야구장/글 이수민 기자, 사진 김수린, 신정현, 아가타 기자] 오늘(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 정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에 2-0으로 짜릿한 3연승을 거뒀다. 오늘의 승리를 위해 또 한 번 1년간 뒤에서 단단히 받쳐주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운 조윤성(체교10) 타격 코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윤성 코치는 오늘 경기에 대해 “1회부터 3회까지 찬스가 되게 많았고, 득점까지 쉽게 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찬스 때마다 결과를 내지 못해서 초반이 좀 어려웠죠. 그래도 (정)원진(체교23)이가 너무 잘 버텨줬고, 야수들도 끝까지 상대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평가했는데, 그의 말 대로 오늘 고려대는 연세대 투수를 상대로 괜찮은 타격감을 가지고 있었다.

  연세대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물었고, “저희가 1년 내내 연세대가 정식 경기를 할 때마다 코치진이 모두 가서 전력 분석을 했습니다. 김인우(연세대24) 선수는 변화구보다는 직구 구위에 강점이 있는 선수예요. 그런데 정기전은 일반 대학리그 경기와는 다르게 ABS가 적용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이 평소보다 조금 좁아지거든요. 이런 부분들까지 연구를 잘해서 선수들에게 ‘공 쫓아다니지 말고, 너희가 스트라이크 존을 정해놓고 쳐야 한다.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면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해줬습니다. 타격 연습 때도 정기전이라고 해서 멋있게 치려고 스윙 크게 하지 말고, 최대한 간결하게 강한 타구 만들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오늘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됐다.

  조윤성 코치는 오늘 한규혁, 진현제(이상 체교24), 이정진(체교25)의 타격감을 좋게 평가하면서, 신입생 포수 이연우(체교26)에 대해서도 1학년임에도 정기전에 출전해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특히 한규혁은 오늘 좀처럼 혈이 뚫리지 않던 상황에 시원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온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파워가 좋아 신입생 때부터 중심 타선으로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지난해까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한규혁은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3할 타자로 거듭났다. 이에 관해 묻자, “(한)규혁이는 일단 힘이 너무 좋아서 치면 엄청 멀리 날아가거든요. 근데 이제 연습할 때부터 항상 멀리 치는 데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보다는 스윙에 더 집중하자고 하면서 간결하게 치라고 지도했습니다. 또 3학년인 만큼 제대로 더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눈 후에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연습이 끝나도 남아서 운동을 더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습 경기할 때부터 감이 좋았어요. 좋은 투수들, 프로 2군 선수들을 상대해도 좋은 타구들을 날렸기 때문에 오늘 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잘해준 것 같아 좋습니다.”라며 한 선수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본 지도자로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 100점을 주고 싶다고 밝힌 조윤성 코치는 선수들에게 “올해 정말 고생 많았거든요. 특히 4학년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고, 중간에 아파서 시합에 못 나가는 선수도 많았는데 1~3학년 선수들이 아픈 사람들 대신해서 자리 항상 잘 채워줘서 시즌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렇게 늘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심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조윤성 코치에게 고려대 야구부가 눈부신 성장과 승리로 보답할 수 있기를 SPORTS KU가 간절히 바란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1 0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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