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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등록일 : 2026-10-02 23:09:45 | 글번호 : 1492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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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전 야구] 침묵 속 터뜨린 한 방! '유일한' 홈런 타자 한규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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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잠실야구장/글 유나연 기자, 사진 박수빈, 신정현 기자] 오늘(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정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가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길었던 침묵을 깨고 양교를 통틀어 유일하게 홈런을 때려내 고려대를 승리로 이끈 한규혁(체교24)을 만나봤다.

한규혁은 오늘 경기에 대해 "일단 1년 동안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저희 야구부 모두가 하나가 돼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이 지금의 승리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고려대 야구부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한규혁은 지난해 정기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큰 무대에 대한 긴장감은 없는지 묻자, "1학년 때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 경험들이 잘 작용해 정기전이라고 해서 부담되거나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학우분들의 응원 소리 덕분에 타석에서 혼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며 오히려 집중이 잘 됐습니다."라고 전하며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때려낸 대형 홈런성 파울 타구를 떠올리며 한규혁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첫 타석에 파울 홈런 쳤을 때 감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이어 "그래서 두 번째 타석 전에 홈런 치고 오겠다고 얘기하고 들어갔는데 두 번째 타석에 못 쳤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그 약속을 결국 지켰습니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전했다.

한규혁은 이번 시즌 고려대의 4번 타자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으며, 정기전에서도 4번 타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 정기전을 앞두고 타격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이번 시즌 연세대 투수들이 직구 위주로 승부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직구를 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전력 분석 과정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 노린 직구가 제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코스로 들어와서 넓은 잠실 구장에서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시즌 홈런이 잘 안 터져서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때려내게 돼 한에 맺혔던 것들이 뻥 뚫렸습니다."라고 말하며 후련함과 안도감을 전했다.

한규혁은 시즌 초 인터뷰에서 고려대에서의 2년간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시즌이긴 했으나,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기록으로 정기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겠습니다."라며 내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정기전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에서도 보여준 뜨거운 타격감에 대해 묻자 한규혁은 "시즌 초에 부상으로 2개월 정도 휴식을 가지며 몸을 잘 만들어 둔 덕분인 것 같습니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여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4학년인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정기전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규혁은 무엇보다 "매년 이렇게 큰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시는 학우분들께 감사합니다. 고려대 야구부를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우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그날까지 무조건 승리하겠습니다."라며 이날 함께 경기를 만들어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 잠실을 뜨겁게 달군 한 방처럼, 한규혁이 앞으로도 고려대 야구부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만들어가기를 SPORTS KU가 응원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10 2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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