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능생활관 학생식당 학식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고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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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능생활관의 학식 가격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애기능생활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진 4,500원, 2023년부터는 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학교는 애기능생활관, 학생회관, 교우회관, 산학관 네 곳에서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회관 2층 식당은 3,800원에서 6,000원 사이 가격으로 단일 메뉴를 제공하며, 1층 뷔페식당은 6,000원으로 원하는 만큼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교우회관 식당에서도 학생회관 1층과 마찬가지로 6,000원에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산학관 식당은 6,000원으로 애기능생활관과 마찬가지로 매일 메뉴가 바뀝니다.

그러나 애기능생활관 학생식당에서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하면 8,000원으로, 학생들이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기능생활관 학생식당과 제휴한 삼성웰스토리는 물가 상승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식단가 천 원 인상으로, 육류 메뉴 등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고가 메뉴들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안재휘 | 화공생명공학과 22학번 : 기존에 가격이 5천 원이었던 게 원래 너무 싸기도 했고 그래서 천 원 오른 게 그렇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천 원 오른 거에 비해서 질이나 양 같은 것도 충분히 좋아진 것 같아서 저는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

[ 강한 | 융합에너지공학과 23학번 : 일단 학식이 6천 원인 건 좀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는데, 저번에 먹었을 때 5천 원일 때보다 양적으로는 좀 는 것 같아서 그래도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 팀은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급등한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학식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으나, 식사 품질과 환경을 개선해 이용객 만족도가 상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UBS 고민집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09 22:38:45: